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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대사 부인 폭행 알고보니 중국국적 면책특권

 

 

벨기에 대사 부인 "쑤에치우 시앙"은 중국에서 태어나 중국 명문대를 졸업하고 벨기에에서 유엔 산하 EU 환경 관련 부서에서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얼마 전 주한 벨기에 대사의 부인이 서울의 한 옷가게에서 매장 매니저의 뺨을 때린 적이 있었어요. 계산하지 않은 새 옷을 입고 매장을 나가는 것으로 착각한 직원에게 불쾌감을 줘서 벌어진 일입니다.

본인의 권위를 무기로 하는 이런 사건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영상을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사건 발생 열흘 뒤인 어제(19일) 피해자 남편이 CCTV 영상을 보내왔습니다. 피해자는 귀 울림과 언제 또 이런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본인이 도둑 취급을 당한 것에 분개했을지 모르지만, 폭력이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9일 해당 점포의 CCTV를 조사했습니다. 영상 속 대사 부인은 오후 2시 25분경 가게 안으로 들어옵니다. 약 1시간 정도 옷을 입어보고 하면서 매장을 잠시 구경합니다. 대사 부인이 나가자 주황색 옷을 입은 매장 직원이 뒤쫓아요. 피해자 측에 따르면 대사 부인은 매장에서 판매하는 제품과 같은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판매원은 매장에서 구입한 제품이냐고 물었으나 대사 부인이 중국어로 대답하는 바람에 알아듣지 못했다고 한다. 제품을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익스큐즈 미 쏘리를 외치며 대사 부인의 재킷 왼쪽을 슬쩍 들어 자사 판매 제품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고 합니다. "아임 쏘리, 마이미 스테이크 쏘리" 이렇게 공손하게 인사를 하고 들어왔대요 채 1분도 지나지 않은 이 상황은 끝나는 것 같았습니다.

 

 

 


2분쯤 후면 대사 부인이 매장으로 돌아올 겁니다. 자신의 자켓을 확인한 직원을 강하게 끌어당깁니다. 직원의뒤통수를오른손으로때리기도합니다. 이걸본검은옷을입은매니저가하다가말리는데,이번에는대사부인이매니저의뺨을때립니다.

 



피해자 측은 현장에서 체크무늬 외투를 입은 한국 손님이 "왜 사람을 때리느냐" "경찰을 부르느냐"고 했지만 벨기에 대사 부인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경찰이 올 때까지 휴대전화 사진을 보는 등 당당했다고도 합니다.

 


외교관계에 관한 빈 협약에 따르면 한국에 파견된 외교사절과 그 가족은 체포 또는 구금되지 않는 면책특권의 대상이 됩니다. 사건을 담당한 용산경찰서는 "대사 부인에게 출석 요구서를 보냈는데 아직 회신이 없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조사조차 받지 않고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주한 벨기에대사관 측은 사건이 알려진 당일 JTBC에 "아무런 입장이 없다"고 답변한 뒤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벨기에 대사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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