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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영화 이소룡의 정무문 감상평

 

중국 액션영화를 찾던 중 많은 이들의 추천을 받고 있는 이소룡의 정무문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소룡의 영화를 다 본 걸로 기억하는데 신기하게도 못 본 장면을 많이 즐겼어요. +_+


 


중국 무술계 최고 인물이자 스승인 호원갑(정무문 창시자)의 서거 소식을 듣고 달려온 이소룡 선생의 관 앞에서 통곡합니다. 슬퍼하는 것도 잠시, 일본 무술파인 홍백파가 정무관을 찾아가 정무관을 얕잡아보는 글이 담긴 액자를 전달합니다.



급한(?) 우리 소령형님
정무문의 치욕을 참지 못하고 홍백파를 찾아갔다가 낭패를 보게 되었어요.







45년 만에 보는 이소룡의 모습이라 진부한 느낌이 들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들었지만
소령 씨의 표정, 기합, 스텝은 모두 과거의 기억 그대로였습니다 
큰 기합소리와 절도있는 몸짓으로 상대를 겁먹게 하는 모습은 여전히 일품이었어요.











격투에는 강하지만 인내심이 부족하고 여러번 큰일을 치르고 있는 이소룡의 모습을 보고
마치 정무문 장난꾸러기 같았어요. 

;인내의 소중함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복수는 다른 복수를 부를 뿐이었습니다.




 



72년 작품이라고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의외로 다양한 표정과 연기를 볼 수 있어 좋았어요.
상대의 눈치를 보기 위해 변장한 이소룡은 뜻밖의 수확(?) 같아요. 
왜 그가 그렇게 인기가 있었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을 뻔 했어요.



(신문을 파는 할아버지로 변장)

 

 


(전화수리공으로 변장)

화려한 그래픽이나 편집 기술력이 부족하던 시절에 이런 액션 영화를 만들었다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정말 대단한 일이기도 했어요. 엑스트라나 조연배우가 얼마나 다쳤는지 안타깝기도 해요.ㅋㅋ



 


'싱하형'으로도 유명한 표정 발견 +_+








 



이소룡의 추억을 되새기고 싶다거나, 아직 이소룡을 듣기만 하면,
정무문에서 송시열을 만나보세요.
70년대의 순수하고 멋진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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